데지마 (出島) 도보4분

쇄국시대에 유일하게 외국과 교류를 할 수 있었던 부채 모양으로 만들어진 인공 섬. 문호 개방 후에도 무역의 중심지로서 다양한 새로운 문화와 물자들이 데지마를 통해 전국으로 유통되었습니다.

신치 중화거리 (新地中華街) 도보2분

요코하마, 고베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본의 3대 차이나타운. 규모는 가장 작지만 역사는 가장 오래되었어요. 중국과 가장 닮은 중화거리 입니다.

거류지 (居留地) 도보10분

문호개방 이후에 외국인들이 모여 거주하던 장소. 많은 무역상들이 모여 살던 서양식 주택이 아직도 군데군데 남아있습니다. 히가시야마테(東山手), 니시야마테(西山手)의 두 구역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글로버 정원 (구라바엔)(グラバー園) 도보 20분

거류지(居留地)의 메인 스팟으로 일본의 근대화를 이끌었던 영국인 글로버 씨의 옛 저택과 정원이 있습니다.
메이지 일본의 산업 혁명 관련 유산.

오우라 천주당 (大浦天主堂) 도보 20분

현존하는 일본 최고(最古)의 크리스트교 건축물입니다. 250년간 없는 것으로 여겨졌던 크리스트교 교인들이 발견된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국보이자 나가사키, 아마쿠사 지방의 잠복 크리스쳔(카쿠레키리시탄) 관련 유산.

소후쿠지 (숭복사/崇福寺) 도보 10분

유난히 붉은 문이 눈에 띕니다. 17세기, 나가사키에 거주하던 중국 사람들이 승려를 초청하여 만든 황벽종(黄檗宗) 사원으로서 나가사키 4대 당인(唐人/중국인) 사찰 중 하나 입니다. 대문과 본전(本殿)이 국보로 지정.

평화공원(平和公園) 노면전차로 20분

평화 기념 동상이 있는 평화공원(平和公園)과 원폭 낙하 중심지인 폭심지공원(爆心地公園)의 두 공원이 붙어있습니다. 방공호 터나 당시 원자폭탄의 피해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천주당의 일부도 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오갈 수 있는 공원이므로 24시간 방문 가능합니다.

원폭자료관 (原爆資料館) 노면전차로 20분

폭심지공원 바로 뒤로 위치하고 있는 원자폭탄 피해와 역사에 대한 박물관 입니다. 원폭의 위력, 피해의 크기, 핵무기 관련 자료 등등 다양한 전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라카미 천주당 (浦上天主堂) 노면전차로 20분

가혹했던 금교(禁教)의 역사를 넘어 20년에 걸쳐 건설한 동양 제일의 교회였지만 원폭으로 대부분 파손되어 그 후 다시 세워졌습니다. 그 당시 피폭된 마리아상과 건물의 터가 남아 있습니다.

이나사야마 (稲佐山)

나가사키항의 건너편으로 보이느 붉은 전파탑이 우뚝 선 나가사키의 심볼. 홍콩, 모나코와 함께 세계3대야경에도 선정된 적 있는 꼭 가봐야 할 명소입니다. 야경을 느끼기에는 밤보다는 해가 지기 시작하는 시간부터 즐기는 것이 가장 좋아요. 로프웨이(케이블카) 혹은 나가사키버스에서 슬로프 카(모노레일)로 갈아타서 갈 수도 있어요.

*시내에서 봤을 때 산이 구름으로 덮혀있을때는 산 정상에서도 밑이 보이지 않으니 야경을 볼 수 없어요.

▶ 이나사야마 공원 안내

나베칸무리야마 (鍋冠山)

글로버정원(グラバー園) 제2게이트부터 계단을 올라 10분 정도. 고도가 이나사야마(稲佐山)의 절반쯤이라 시내도 바다도 가까워 입체적으로 운치가 있는 야경입니다. 나가사키 현지인들은 이쪽에서 보는 야경을 더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낮에 보는 풍경도 시원하게 펼쳐져 언제든 가보기 좋아요.

▶ 나가사키 타비넷

카자가시라야마 (風頭山)

테라마치(寺町)의 뒤를 지키고 있는 이나사야마()와 마주보고 있는 산. 카메야마 샤나카 기념관(亀山社中)등의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관련 유적지 주변의 카자가시라공원(風頭公園)에는 사카모토료마의 동상도 서있습니다. 테라마치(寺町)에서 걸어서 30분 정도, 혹은 버스로 갈 수 있어요.

▶ 나가사키 타비넷